“테넬리아, 신장애 환자에게 쓸 수 있고 혈당강하 효과 강력”
지난해 국내 출시된 DPP-4억제제 테넬리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는 이런 한독이 야심차게 내놓은 당뇨병치료제다.
테넬리아는 출시 당시 복용환자의 69.4%가 목표혈당(HbA1c<7.0%)에 도달했다는 3상 임상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최근 이 임상 결과는 당뇨병 분야에서 권위있는 학술지에 실리며 공신력을 더했다.
-‘Diabetes Obes Metab’에 실린 논문 내용은 무엇인가.
한국에서 진행한 테넬리아 3상 임상결과에 대한 논문(Efficacy and safety of teneligliptin, a novel 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in Korea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A 24-week multicenter,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phase III trial) 이 지난 1월 9일 게재됐다.
논문에 게재된 내용은 이미 여러 차례 공개됐던 내용이다. 제2형 당뇨병 환자 141명(테넬리아군 98명, 위약군 43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단일제 20mg을 복용한 환자의 69.4%가 목표혈당(HbA1c<7.0%)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한당뇨병학회의 목표혈당인 HbA1c<6.5%를 기준으로는 10명 중 3명 즉 34.7%가 목표혈당에 도달했으며 당화혈색소(HbA1c)는 약물투여 전(baseline)과 비교해 0.9% 감소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주요 데이터 자체는 이미 공개된 내용이지만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높은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되면서 테넬리아의 임상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목표혈당도달률은 69.4%%로 높지만 당화혈색소 감소는 0.9%다. 상대적으로 당화혈색소 감소 수치는 낮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기본적으로 연구대상들의 베이스라인이 7.63으로, 평균 자체가 높지 않다. 혈당이 높으면 혈당강하 효과가 눈에 확 띈다.
그러나 DPP-4억제제 자체가 아주 강력한 혈당강하효과를 보이는 약물이 아니기 때문에 혈당을 많이 떨어뜨리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베이스라인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0.9%를 떨어뜨렸다는 것은 오히려 테넬리아의 혈당강하효과가 크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다.
트라젠타, 제미글로, 슈가논 등 DPP-4억제제 대부분 신장애 환자에게 쓸 수 있다.
특히 트라젠타의 경우 낮은 신장배설률을 앞세워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테넬리아가 신장애 환자에게 쓸 수 있다는 점은 더 이상 차별성이 될 수는 없다.
-약물의 장점을 따로 따로 보면 안된다. 약은 효과가 가장 중요하고 안전성이 조화됐을 때 좋은 약이다.
테넬리아가 첫 번째로 강조하는 것은 DPP-4억제제 중에 효과가 제일 좋다는 점이다.
공복혈당 및 식후혈당 조절능력이 좋을수록 합병증 발생에 훨씬 영향을 적게 주는데, 여기에 신장애 환자에게 쓸 수 있는 DPP-4억제제가 테넬리아다.
-테넬리아가 1일 1회 복용법에 적합한 제제라고도 강조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테넬리아의 반감기는 24시간이다. 사실 반감기가 긴 다른 약물도 있다.
그러나 반감기가 길다는 것은 그만큼 체내에 오래 머문다는 의미이고 이상반응이 잘 나타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그런 점에서 테넬리아의 반감기는 1일 1회 복용법과 딱 맞아 떨어진다.
-현재 자누비아와 직접 비교하는 임상을 두 건 진행하고 있다.
다른 DPP-억제제에서 테넬리아로 교체 투여 시 혈당강하 효과 등을 보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누비아와의 비교임상은 3제 요법 및 CGMS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3제요법 임상은 ‘메트포르민+글리메피리드(제품명 아마릴)+테네리글립틴’과 ‘메트포르민+글리메피리드+시타글립틴(제품명 자누비아)’을 비교하는 임상이며, CGMS(연속혈당측정)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테넬리아의 키메시지는.
당뇨병 환자 10명 중 7명을 목표혈당에 도달시키는 강력한 효과와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24시간 강력하게 혈당을 조절한다는 점, 그리고 모든 신장애 환자가 용법용량 조절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출처 : 청년의사(http://www.docdoc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