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여성용 비아그라 , 에디(Addyi)와 바일리시(Vyleesi)의 정확한 용도는 여성용 HSDD(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 성욕저하장애) 치료제입니다.
HSDD란 여성의 성욕이 감소하거나 부족한 증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성 성기능 장애의 하나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스프라우트의 「에디(Addyi)」 여성용 HSDD치료제 최초 FDA 승인
여성용 비아그라 ‘에디(Addyi)’가 2015년 8월, 세 번의 도전 끝에 여성용 HSDD치료제 최초로 FDA 승인을 받는 쾌거를 달성하였습니다.
에디는 원래 항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여성의 성욕을 키우는 부작용이 관찰되어 HSDD치료제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비아그라의 실데나필이 혈관 확장에 영향을 주는 것과 달리 에디(Addyi)의 플리반세린(Flibanserin)은 뇌에 작용하여 성욕이나 성충동을 증폭 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에디(Addyi)는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여성용 성기능 치료제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효과가 1~2시간에 내에 바로 나타나는 비아그라와 달리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두 달 이상을 매일 복용해야 하며 알코올을 섭취할 시 혈압이 위험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복용 기간에는 절대 금주 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주사제 바일리시(Vyleesi), 국내 출시 기대
바일리시(Vyleesi)는 팔라틴 테크놀로지스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2019년 여성용 HSDD 치료제로는 두 번째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광동제약이 독점판권을 보유하고 국내 출시를 목표로 발매 절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일리시(Vyleesi)는 펜타입의 피하주사제 형태로 환자가 필요로하기 40~50분 전에 직접 투약하는 방식이며 주요 성분은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입니다.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는 뇌의 두계와 시상하부를 자극하여 여성의 성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대사촉진제입니다.
성기능에 관계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추신경계의 멜라노코르틴 수용체(Melanocortin receptor)에 작용해 성적 반응 및 욕구와 관련된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임상 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서 팰라틴 테크놀로지(Palatin Technologies)의 여성 성욕감소장애(HSDD) 치료제 바이리시(Vyleesi)가 최대 24시간 동안 성욕을 유의하게 증가 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바이리시(Vyleesi)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알레르기나 어지러움, 구토, 발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바일리시(Vyleesi)의 높은 가격은 최대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성용 HSDD 치료제의 FDA 승인은 의학계와 언론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에서는 여성용 HSDD 치료제가 여성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여성의 성욕과 관련된 치료법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여성용 HSDD 치료제의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부작용이나 잠재적인 위험성에 우려하기도 하였습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여성의 HSDD 치료에는 보다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며 단순히 화학적 약물 치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심리 상담이나 호르몬 요법 등 신체 이외의 상황을 개선 시키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여성의 HSDD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 치료와 더불어 마음까지 함께 치료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